'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결혼'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라호텔 이부진(46)사장과 삼성전기 임우재(48)상임고문에게 1심 재판부가 이혼을 선고한 가운데 임 고문이 항소했다. 법률 대리인을 통해 항소장을 민원실에 제출한 임 고문은 취재진을 향해 "가정과 아이를 지키고 싶다"며 심경을 밝혔다. 항소 사유를 묻자 "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"고 짧게 답했다.